한·중·일 환황해 경제·기술 교류회의, 새만금서 열린다
한·중·일 환황해 경제·기술 교류회의, 새만금서 열린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11.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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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부가 참여하는 경제·기술 교류회의가 새만금에서 열린다.

전북도는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17회 한·중·일 환황해 경제·기술회의’와 ‘제25회 한·일(큐슈)경제교류회의’가 한중일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인 및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중·일 환황해 경제·기술회의’는 한국 서남해안 지역, 중국 환황해 지역, 일본 쿠슈지역이 경제협력을 통해 3국 간 무역·투자·산업기술협력의 확대를 도모하고자 2001년부터 윤번제로 개최하고 있다.

2018년에는 한국의 군산에서 ‘지역간 교류의 촉진’,‘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산업·신시장의 창출’과 그에 의한 ‘환황해 지역의 경제교류 모델 구축’이란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외에 중국기업 49개, 일본기업 28개 등이 참여하여 환황해 경제협력과 교류확대 회의를 한다.

주요세션인 산업단지·특구 포럼의 한국측 의제가 ‘새만금 특구’로 전북도는 ‘한중일 산업협력 시범단지 필요성과 새만금 활용방안’에 대한 의제발표로 관심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포럼에 참석한 중·일 참가자들은 전북에 머물면서 새만금산업단지, 새만금홍보관, 도레이첨단소재, 삼양이노컴등의 산업시찰로 전북도와의 경제협력과 투자유치 가능성을 타진하고, 전주한옥마을과 군산항구거리를 방문하여 전북의 색깔과 맛을 향유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환황해의 중심으로 비상하고 있는 새만금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한중일 3국의 협력과 교류로 새만금 지역에 투자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행사로 인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 지역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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