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화학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8개 기관 합동 점검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환경부 소속 새만금환경청(청장 김상훈)은 지난 21일, 사염화규소 누출사고를 포함, 2015년 이후 총 6건의 화학관련 사고를 일으킨 OCI(주)군산공장을 대상으로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집중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화학사고 뿐만 아니라, 지난 14일 질소가스 누출 사고 등 연달아 발생한 사고와 관련, 철저한 원인분석과 화학물질에 대한 안전관리 전반사항을 촘촘하게 점검하고자 실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새만금환경청, 익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화학물질안전원, 한국환경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도청, 군산시 등 8개 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또한 오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적정설치 및 관리여부, 영업에 대한 인·허가사항,  위해관리계획서 이행실태 등 화학물질 전반을 비롯,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조치사항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중요사항 위반에 대해서는 고발 및 행정처분 등 엄중조치하고, 그 밖에 사고 발생 유발요인에 대해 즉시 시정 조치 할 예정이다.

이관영 새만금환경청 화학안전관리단장은 “이번 점검으로 확인된 사항에 대해서는 이행사항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OCI(주)군산공장과 같이 화학사고를 일으킨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리·감독을 더욱 강화하여 사고 없는 지역으로 만들겠다” 고 강조했다.

한편, 새만금환경청은 지난 21일 누출사고가 발생한 시설에 대해 22일자로 가동중지 명령 처분을 내린 상태이며, 시설이 완벽히 개선된 후 가동을 재개토록 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