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회 이용님 의원이 지난 30일 제296회 부안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통해 새만금 수질 오염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원활한 해수 유통이 필요함을 주장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였다.

지난 9일 계화면 양지포구 일원에서 대량의 물고기가 폐사 한 사건에 대해 새만금유역관리단 등 정부 환경당국의 소극적인 대처를 언급하면 새만금 내측 수질 악화 문제를 이대로 방치 한다면 향후 농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는 수준의 수질이 될 것이라고 강하게 경고했다.

이용님 의원은 방조제 안 기준 수위를 바깥쪽 해수면보다 1m ~ 4.5m낮게 조절해 심각한 수질 오염 문제를 해결했던 경기도 시화호 사례를 들어 새만금도 수질 오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기존 배수갑문을 통해 방조제 내측 해수를 원활히 유통시켜야 하며 이를 위해 부안군의 신속한 대책 마련과 관계기관 설득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이번 새만금 내측 물고기 대량 폐사 사건을 통해 새만금공사로 인해 28년 전 삶의 터전을 잃고 어획량 감소로 시름하고 있는 부안 어민들의 오랜 염원이 해결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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