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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사업 설명회서 ‘주민의견 배제’ 불만 목소리

27일 군산시청 대강당서 개최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주민들의 의견이 무시됐다며 이른바 ‘주민 패싱’ 논란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27일 군산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주민설명회에서 이 같은 지적이 여러 차례 나왔다.

이날 지역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및 새만금 내부개발 계획,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질의 및 응답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이 자리서 시민 A씨는 “(정부가)새만금을 대한민국의 신재생에너지 기지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이런 중대한 사항에 대한 주민 의견수렴 절차가 배제됐다”며 “새만금개발청은 앞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할 의지가 있느냐”고 질문했다.

또 다른 시민 B씨도 “신재생 에너지사업에 대해 반대하지는 않지만 앞서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하게 반영되지 않은 부분은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된 양질의 일자리 문제, 주민참여, 지역기업 우대 등에 대한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패널로는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을 비롯해 박재수 농식품부 간척지농업과장, 윤재웅 산업부 신재생에너지보급과 사무관,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 고희성 새만금개발공사 신산업전략본부장, 임민영 전북도 새만금지원단장, 나석훈 전북도 경제산업국장, 이성훈 전북개발공사 미래사업단장, 최한수 한국수자원자력 신재생사업처 실장 등이 참석했다.

이철우 청장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통해 새만금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내부개발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주민의견을 충분히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이날 군산을 시작으로 김제(29일), 부안(12월 5일), 전주(12월 12일)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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