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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첫 주민설명회가
군산에서 열렸는데 그 열기가 뜨거웠습니다.
설명회 장을 찾은 주민들은 어획량 감소를 우려하며 참여 보장도 요구했습니다.
강동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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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높은 관심은
첫 주민설명회에서도 그대로 나타났습니다.
강당을 메운 주민들은 사업계획을 꼼꼼히
살피며 사업의 목표달성 가능 여부부터 따져
물었습니다.
◀SYN▶ 남대진 운영위원장
군산생태환경시민연대회의
30년동안 희망고문을 당해온 이 새만금을
가지고 이제 또 태양광 발전소라는 이름으로
희망고문을 당해야 되는 것인지...
어획량 감소에 대한 우려도 나타났습니다.
◀SYN▶ 최광돈 군산 옥서면
소음 진동 전자파로 인해서 해양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함으로 어업 환경을
파괴하는 그런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대기업이 사업을 독식해 외지업체 잔치로
끝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SYN▶ 지역 업체 관계자
외부에서 대기업 업체 협력업체들이 대부분 다 들어 올 것이란 말입니다. 그러면 저희가 실제로 지역에 있는 업체들은 가질 수 있는 게
거의 없거든요
새만금개발청은 주민 의견을 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지 검토한다는 입장입니다.
◀SYN▶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앞으로) 자치단체를 포함한 민관협의체를 구성을 해서 의견수렴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군산에서 첫발을 내딛은 주민 설명회는
다음달까지 김제와 부안, 전주에서도
진행됩니다.
(S/U) 정부에서 추진하는 순회지역설명회가
사업에 반대하는 일부 정치권의 공세를
극복하고 지역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토대가 될지 관심입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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