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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 성과 '괄목'

농생명용지 2개 공구 30∼40% 참여
남북도로 2단계 도내 지분 26∼30%
대형 공공물량 전북 몫 찾기 ‘효자’

‘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적용된 이후 그동안 도내에서 발주된 대규모 공공 건설공사에서 소외됐던 지역 건설사들의 참여가 대폭 확대돼 ‘전북 몫 찾기’에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첫 적용된 기술형 입찰 방식(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발주 물량인 새만금 남북도로 공사 1ㆍ2공구(2단계)에서 추정금액 1478억원 규모의 1공구를 수주한 롯데건설 컨소시엄의 경우 대표사인 롯데건설이 40%의 지분을 갖고 도내 업체인 한백종합건설 및 성전건설, 옥토, 유백건설, 삼부종합건설, 동일종합건설(각 5%·도내 업체 총 지분율 30%)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낙찰자로 선정됐고 추정금액 1916억원 규모의 2공구를 수주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도 동경건설(14%), 미래시아건설(7%), 원탑종합건설(5%) 등 도내 업체 3곳에게 총 26%의 지분을 배정해 공동수급체를 구성, 최종 승자가 됐다.

기술형 입찰에 이어 ‘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로까지 확대 적용된 첫 공공물량인 새만금 농생명용지 2개 공구(6-1ㆍ2공구) 조성공사 수주경쟁에서도 도내 업체들이 ‘전북 몫 찾기’에 성공했다.

지난 27일 낙찰자가 결정된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6-1공구 조성공사’에 이어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6-2공구 조성공사’수주경쟁에서도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조달청은 최근 한국농어촌공사 수요로 종심제 방식을 적용해 ‘새만금지구 농생명용지 6-1ㆍ2공구 조성공사’에 대한 입찰을 집행한 결과 6-1공구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가격 개찰서 예정가격(553억8400만원) 대비 75.186%인 467억5639만978원을 적어내 종합심사 1위에 올라 수주에 성공했다.

대표사인 대우건설은 60% 지분을 갖고 도원이엔씨(충남ㆍ10%)와 도내 업체인 금도건설(10%), 한동건설(10%), 그린종합건설(10%)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도내 3개사가 총 30%의 지분으로 참여한 것이다.

지난 28일 발표한 6-2공구는 남도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남도건설 컨소시엄은 가격 개찰서 예정가격(405억6600만원) 대비 78.376%인 356억8204만1580원을 적어내 종합심사 1위를 차지하며 최종 승자가 됐다.

대표사인 남도건설은 60% 지분을 갖고 도내 업체인 한백종합건설(40%)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입찰에 참여했다.

도내 건설업계는 “새만금 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기술형 입찰에 이어 종심제 공사로까지 확대 적용되면서 그동안 도내에서 집행된 대규모 공공공사에서 소외됐던 지역 건설사들의 참여가 대폭 확대됐다”면서 “앞으로 새만금 사업 뿐 아니라 도내에서 집행되는 대형 공공사업에 지역업체 참여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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