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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수목원, 해안식물 다양성 보존 중심지로”

전북도,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 국제심포지엄
연구·수집에 전시·교육기능도…장기적 시각서 접근해야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린 5일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김송일 행정부지사와 최영석 (주)유신 이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전북도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이 열린 5일 전주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김송일 행정부지사와 최영석 (주)유신 이사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전북도

국립새만금수목원은 다양한 해안식물을 보전·연구하는 거점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전북도가 새만금수목원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5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개최한 ‘새만금수목원 조성 심포지엄’에서 최영석 ㈜유신 이사는 새만금수목원 조성 기본계획(안)을 소개하면서 “새만금수목원은 불리한 자연조건을 인공적으로 극복하기보다는 오랜 시간에 걸쳐 완성되는 조성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이사는 “새만금은 해안식물의 연구·수집·보전의 세계적 중심지”라면서 “해안식물·문화의 다양성 보전을 위해 해안식물을 수집·연구하고 전시·교육하며 지역사회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수목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목원 국제기준, 국내외 여건, 국립수목원 확충계획에 부합하는 중장기 미션과 비전을 수립해야 한다”면서 체계적인 수집·연구를 통한 해양식물의 종다양성 보전과 해안식물가치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전시 중심, 새만금의 소실된 생태적·문화적 치유공간, 해안식물과 문화를 활용한 휴양적 가치 제공,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스마트 수목원 모델 구현 등 5대 핵심 목표와 세부실천전략을 제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이점숙 군산대학교 교수는 ‘해안지형과 생육지 특성에 따른 염생식물 선정 및 활용’, 김도균 순천대학교 교수는 ‘해안간척지 생태학적 경관녹지 조성모델’, 최덕림 한국지방자치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립새만금수목원! Why, How 할 것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도서·해안식물의 특성을 고려한 수목원의 운영, 간척지의 생태학적 특성을 고려한 경관관리 등을 제안했다.

또 영국 에덴프로젝트식물원 로버트 바렛 교수 등 해외 전문가들은 자국의 수목원 운영사례를 소개하고 국립새만금수목원조성에 대해 조언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강규석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권순택 전북일보 논설위원 등 6명이 토론자로 나서 ‘국립새만금수목원을 바라보는 여러 가지 시선’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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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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