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 여론 확산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 여론 확산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12.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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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를 촉구하는 여론이 전북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민주평화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 의원들도 시급성을 강조하며 정치권 내 최대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전북애향운동본부에서 정부의 ‘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 포함을 강력히 주장하는 등 도민들의 요구는 점차 거세지고 있다.

여기에 전북지역 단체장들과 각 지역 의회에서도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를 위한 결의문 채택에 나섰다.

13일 전북도의회 의원들과 부안군의회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이 가운데 건의안을 대표발의한 전북도의회 이정린 의원(남원1)은 “지난달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지역 숙원사업의 예타 면제 대상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는 지방자치시대 지역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매우 환영할 일이다”며 “균형위는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을 국가균형발전 기반구축사업에 포함해 예타를 면제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전북도의회는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의 타당성을 네 가지로 압축했다.

의원들은 ▲동북아 경제중심지이자 물류허브로서의 기능을 전담하기 위한 기반시설 조성 ▲2010년 정부의 광역권 30대 선도 프로젝트에 포함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2023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유치 당시 약속 이행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오는 17일에는 군산시의회, 20일에는 김제시의회에서도 결의문을 통해 힘을 보태고 전북시장군수협의회 역시 오는 21일 결의문을 채택,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 면제를 위한 도민 결집에 나설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신속 추진에 대한 도민들의 염원이 갈수록 불타오르고 있다”며 “전북도민들의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2023년 이전 공항을 개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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