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처 발전본부로 이관 운영-정비-엔지니어링 일원화

[이투뉴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10일 일부 조직개편을 통해 새만큼 태양광·풍력사업을 추진할 새만금사업실과 신규 양수발전소 확충 반영을 위한 양수건설추진실을 신설했다.

이번 조직 재정비는 미래 성장동력 육성 및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 선도, 원전 안전성 제고 등을 목표로 한다.

본사 기술전략본부 엔지니어링처를 발전본부로 이관해 운영-정비-엔지니어링 기능을 일원화 하고, 보안정보처를 관리본부에서 기술전략본부로 이관해 4차 산업기술 원전 접목 기반을 마련했다.

한수원은 원전 안전성 제고를 위해 본사 및 사업소 지원부서 인력을 축소하는 대신 현장 정비인력을 대폭 보강했다.

해외사업 조직도 강화됐다. 이집트 엘다바원전 2차측 EPC사업 참여를 위한 이집트사업추진팀을 신설하고, 해외수력실을 2개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아울러 지난해 신설한 일자리창출 국정과제추진실내에 혁신성장팀을 신설, 정부 혁신성장 정책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한수원은 이번 조직개편에 앞서 주요 처·실장급 54명에 대한 승격 및 보직이동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신규 승격자 13명을 발전소 현장에 전진 배치해 현장 중심 경영을 도모하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 및 인사이동을 통해 원전 안전 운영을 최우선으로 국민 신뢰를 확보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해외 원전수출, 신재생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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