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中 투자 유치 확대 방안 모색
새만금개발청, 中 투자 유치 확대 방안 모색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1.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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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화총상회· 인민망 등과 지속 교류 추진···화교기업 새만금 방문 등 적극 지원
중국 인민망 저우위보 대표(왼쪽)과 한국중화총상회 송국평 회장(오른쪽)이 새만금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중국 인민망 저우위보 대표(왼쪽)과 한국중화총상회 송국평 회장(오른쪽)이 새만금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 받았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새만금개발청이 지난 23일 한국중화총상회와 중국 인민망 대표를 초청해 새만금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장을 수여하고,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1999년 설립된 한국중화총상회는 국내 50여개 화교기업으로 구성된 단체이며, 인민망은 중국 인민일보의 온라인 매체로 중국 내 지사 31개와 해외 자회사 11개를 운영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양 기관과 지난해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화상대회 회장단 포럼, 홍콩·싱가포르 중화총상회 본부 방문에 이어 세 번째 공식 만남을 가졌다.

이날 새만금개발청 배호열 개발전략국장은 새만금사업에 있어 중국과의 교류 및 산업․관광레저단지 개발 유도하기 위해 한국중화총상회와 인민망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화교기업의 새만금 개발사업 참여를 위해 한국중화총상회․인민망과 함께 홍콩·싱가포르 중화총상회 사절단을 새만금에 초청하는 방안 등도 논의했다.

한국중화총상회 송국평 회장은 전 세계 화교기업의 자본력을 활용한 도시개발 방안 등을 논의하고, 새만금 핵심사업에 화교 기업들의 관심과 투자를 유도하는 데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

인민망 저우위보 대표는 새만금 개발에 중국과 화교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고, 새만금 홍보 및 투자 관심기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올해 한국중화총상회․인민망과 협력해 화교 기업들의 새만금 방문 및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