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조선·태양광 기업과 205억원 투자협약
새만금개발청, 조선·태양광 기업과 205억원 투자협약
  • 김재환 기자
  • 승인 2019.01.2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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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원·테크원에너지, 부품 제조시설 조성

새만금개발청이 조선·태양광 관련 부품 제조사인 테크원 및 테크원에너지와 오늘 205억원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새만금개발청과 테크원, 테크원에너지는 29일 정오 전북 군산시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선박평형수 처리장치·수상태양광 부유체 제조시설 건립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테크원과 테크원에너지는 오는 2021년까지 총 4만6000㎡ 규모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임대부지에 조선·태양광 부품 제조시설을 짓기 위해 20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투자로 인해 1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투자가 지역경제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투자기업의 성공이 곧 새만금의 성공이라는 마음으로 정책적·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개정된 새만금특별법에 따라 국내기업에 재산총액 1%의 저렴한 임대료로 장기임대부지를 제공하고 있다. 오는 2020년 말까지 군산에 신규 법인을 설립할 경우에는 5년간 법인세 100%를 감면해준다.

jej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