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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공항 설립부지·규모 등 어떻게 될까

현재 국토부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6월경 결과 나와
부지는 새만금 MP 공항부지(군산공항 인근) 유력할 듯
활주로 2.5㎞ 계획 후 향후 3.2㎞까지 확장 검토
기본계획수립용역, 기본·실시설계에 4년여 걸릴 듯…이후 착공

새만금 국제공항 예상 조감도.
새만금 국제공항 예상 조감도.

새만금 국제공항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조기 건설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공항의 위치와 규모 등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만금 국제공항 위치와 규모, 사업비, 사업기간 등은 현재 국토교통부가 진행하고 있는 사전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을 통해 결정된다. 이 용역은 오는 6월 마무될 예정이다.

공항 위치는 토지이용현황, 지형조건, 접근성, 환경적 영향, 장래 확장 가능성과 건설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될 예정이다. 활주로 길이와 터미널 등의 규모는 여객과 화물수요, 항공노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문가들이 정하게 되며, 사업비는 공항의 위치와 시설 규모 등이 정해져야 산출 가능하지만 7500억 원에서 8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항 부지는 새만금 개발계획 상 공항부지가가 유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새만금 지역은 전체가 국유지로, 보상이나 환경파괴 논란 등 사회적 갈등 요소가 없어 착공과 함께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새만금 개발계획에는 군산공항 인근 새만금 지역 내 부지가 공항 부지로 명시돼 있다. 이곳은 군산미군공항과 1㎞ 이상 떨어져 있다. 과거 군산공항 확장 추진시 미군 측은 풍향, 고도 등을 고려해 미군 활주로와 최소 1.3㎞ 이격된 곳에 활주로 설치가 가능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는 새만금 국제공항의 활주로 길이는 2.5㎞로 계획하고 있으며, 향후 수요발생 등의 여건에 따라 확장할 수 있는 부지를 검토하고 있는데, 새만금 개발계획 상 부지가 가장 적절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강원도 양양공항은 활주로 길이가 2.5㎞이며, 전남 무안공항은 2.8㎞, 충북 청주공항은 2.74㎞이다.

전북도는 내년부터 기본계획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기간은 최소 1년6개월에서 2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후 기본설계와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데 최소 2년여가 걸릴 예정이어서 공사입찰 및 계약, 공사착공 및 준공까지 최소 8~9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산을 적기에 확보하고, 행정절차와 공사기간 단축을 위해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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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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