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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공항 과제는
2019-01-30 1381
강동엽기자
  soros@j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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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전라북도에 국제공항이 들어서게 됐지만 

풀어야 할 숙제가 적지 않습니다. 


4년 뒤 세계잼버리 기간 공항을 쓸 수 있도록 

공사기간을 단축시켜야 하고 

공항의 규모도 더 늘려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동엽 기잡니다. 

◀END▶ 

◀VCR▶ 

전라북도는 새만금 국제공항 확정으로 

반세기 만에 항공 오지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CG 1) 공항 위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존 정부 계획 상으로는 군산공항 옆 부지가 

유력합니다. 


하지만 추진 일정을 두고는 정부와 전라북도 입장차가 확연합니다. 


(CG 2) 정부는 완공까지 설계와 공사기간을 

합쳐 9년을 산정했는데, 

빠른 추진을 희망하는 전라북도 입장과는 

거리가 멉니다. 


정부 안대로라면 2023년 잼버리 대회에서 

공항을 이용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INT▶조경식 사무처장 한국스카우트 전북연맹 

특히 같은 시간 내에 이런 대규모 숫자(5만여 명)가 일시에 참가하는 그런 영향력이 있기 때문에 다른 지역을 거치지 않고 새만금 지역의 공항을 이용해서 


공항 규모와 예산도 걱정입니다. 


당초 전라북도는 정부에 9700억 원을 요구했는데 반영은 8000억 원에 그쳤습니다. 


공항 활주로 길이가 기존 3.2킬로미터에서 

2.5킬로미터로 축소됐기 때문입니다. 


(S/U) 활주로 길이가 줄면 새만금 공항에는 미국이나 유럽을 오가는 장거리 노선의 대형 비행기가 뜰수 없다는 얘기여서 활주로 길이 확보는 공항활성화와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활주로 길이가 2.8킬로미터인 무안공항이 

3.2킬로미터로 확대를 요구했던 것도 

이 때문입니다. 


◀INT▶ 김종혜 전라북도 공항하천과장 

(정부에서) 현재로써는 규모를 그렇게 크게 안 해도 가능하겠다는 이런 판단에서 지금 (활주로 축소가) 결정됐던 것이고요. 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새만금국제공항이 반쪽짜리 공항으로 

전락하지 않도록 정부의 책임있는 자세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강동엽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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