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제3대 새만금개발청장 취임
김현숙 제3대 새만금개발청장 취임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2.2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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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제3대 새만금개발청장이 20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취임식에서 김현숙 청장은 “우리나라 새로운 발전의 약속의 땅이 될 새만금 개발에 직접 동참하게 돼 영광이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새만금개발에 대해 “그동안 새만금 사업은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 및 관광수요 증가 등의 여건변화에 맞춘 전략사업을 통해 ‘환황해경제권의 거점’이라는 비전 아래 여러분의 땀과 노력으로 적지 않은 성과를 이뤄냈지만 국민이 체감할 만한 본격적인 개발과 기대했던 만큼의 성과라고 보기에는 아쉬움도 있었다”며 “그러나 문재인 대통령께서 새만금 개발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사업예산도 뒷받침된 만큼 새만금이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청장은 새만금 사업의 속도를 내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3가지를 강조했다.

김현숙 청장은 “우선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 속에 맞이한 이 기회를 잡기 위해선 적극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해야 한다”며 “여기에 부서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소통과 단합이 원활하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이어 “지역의 주민과 도민분들도 큰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야 한다”며 “새만금 개발 사업은 각자의 생각만으로는 순조롭게 나아가기 어려운 상황에서 열린자세, 솔직한 소통,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현숙 청장은 전북대 건축공학과 교수 출신으로 새만금위원회 위원으로 대통령 직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과 지역발전 위원 등을 역임했다.

특히 김 청장은 도시설계 분야 전문가로 새만금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지난 2017년 7월에는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새만금개발에 주도적으로 활동해왔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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