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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공항, 전북 대도약의 신호탄" JB미래포럼 조찬 세미나

21일 서울 아세아타워 대강당서 13번째로 개최...송하진 지사 강연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과 상용차 미래 생태계 조성’ 주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된 ‘새만금 국제공항’과 ‘상용차 미래 생태계 조성사업’은 전북 대도약의 발판이 될 것인가.

21일 서울 아세아타워 대강당에서 열린 JB미래포럼 조찬 세미나 강사로 나선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이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송 지사는 이날 ‘전북 대도약의 신호탄! 새만금 국제공항 건립과 상용차 미래 생태계 조성’이란 주제 강연에서 민선 7기 전북도가 그리고 있는 청사진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먼저 송 지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연기금 특화 금융중심지 조성과 농생명·농식품 산업, 연구개발특구, 탄소 산업 등을 미래 전북도의 성장동력으로 꼽았다.

송 지사는 이 가운데 농생명·농식품 산업의 미래 가치를 특히 주목했다.

그는 “현재 산업 가운데 가장 관심을 받지 못한 분야가 농업”이라며 “미래는 새로운 형태의 산업이 나오지 않으면 한계에 봉착할 수 밖에 없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게 농생명·농식품 산업”이라 했다.

그러면서 “전북은 과거 농업시대에는 부유했으나, 전북은 산업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나락의 길을 걸었다. 그렇지만 미래에는 (농생명·농식품 산업으로 인해) 희망이 있다”고 말했다.

전북의 경우,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농업관련 연구기관 및 국가식품클러스터, 민간육종단지, 방사선 연구단지 등 여건이 충분히 갖춰진 만큼 승산이 있다는 게 송 지사의 설명이다.

더불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전북은 예타가 면제된 상용차 미래 생태계 조성사업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지사는 이처럼 무르익고 있는 내부 동력에 새만금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올해 새만금 사업 예산이 1조1100억 원이다. 상상도 못했는데, 이제 속도를 내게 됐다”며 “새만금은 이미 반이 육지화되는 등 분명히 변했다. 이제는 드러난 땅을 활용해야 할 단계에 올랐다”며 향후 속도감있는 개발이 진행될 것임을 전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국제공항이 예타 면제로 조기 착공의 길이 열리게 된 것을 들며 “새만금을 동북아 물류중심지·경제허브로 만드는데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했다.

그는 “중국 등을 겨냥한 새만금에 공항이 들어서면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것이고, 그 수요는 무궁한 새만금 땅에 들어서게 될 것”이라면서 “그러면에서 새만금은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 지사는 “새만금 공항은 새만금 등 내부에서 창출된 수요를 바탕으로 비즈니스와 물류 중심의 공항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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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kimj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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