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경주마 생산단지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말산업저널] 황인성 기자= 새만금 지역이 한국 경마산업의 새로운 메카이자 도약처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는 8일 오후 2시 말산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작년 11월부터 3개월에 걸쳐 수행됐던 ‘새만금 지역 경주마 생산단지 타당성 분석 및 조성방안 연구’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새만금 단지 조성사업에 관심을 갖는 각계각급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문영 말산업저널 대표를 비롯해, 주무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의 이덕진 사무관, 김홍표 전북도청 축산진흥팀장, 김창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회장, 권광세 한국내륙말생산자협회 회장, 윤민중 경북대학교 교수 등이 자리했다. 

지속적인 성장세에도 여전히 국제경마와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있는 한국경마의 위기 상황에 새만금 지역 내 경주마 생산단지 조성이 어떠한 효과를 낼지 분석한 연구로 현장의 수요 분석과 조성 여건에 대한 자료가 포함됐다. 

이날 발표된 연구 과업은 △경주마 생산단지 조성 여건 및 수요 분석 △운영방향 도출 및 운영방안 제시 등이다. 3개월간 수요자 대상 현장 조사와 함께 정책 및 산업 동향을 철저히 분석했으며, 중장기적인 방향성까지 제시했다. 

연구 용역을 담당한 정승헌 건국대 산학협력단 교수는 “과거에 비해 경마산업이 확장했으나 한편으로는 한계점을 노출시키고 있다. 국내 경마산업의 질적 향상을 위한 새로운 도약점이 필요하다”며, “말산업이 축산업이 아니라고 하면 말산업은 접어야 하고 이번 연구가 한국 말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최종보고서는 내달 쯤 마지막 의견 반영 후 발간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는 8일 오후 2시 말산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작년 11월부터 3개월에 걸쳐 수행됐던 ‘새만금 지역 경주마 생산단지 타당성 분석 및 조성방안 연구’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한국마사회는 8일 오후 2시 말산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작년 11월부터 3개월에 걸쳐 수행됐던 ‘새만금 지역 경주마 생산단지 타당성 분석 및 조성방안 연구’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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