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신성장 동력 확보위해 수상태양광·해상풍력 하반기 중 착수

펀드·협동조합 방식 주민참여와 지역업체 참여 등 지역 상생방안도 마련

새만금개발청 전경

[에너지플랫폼뉴스 지앤이타임즈] 새만금 부지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을 유치하고 클러스터를 조성해 새만금을 명실상부한 재생에너지의 중심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10월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의 후속조치로 오는 2022년 가동 목표인 2.4GW의 태양광 중 올해 안에 새만금공사 주도로 0.3GW를 설치하고 송·변전 계통 연계사업을 우선 추진한다.

해상풍력발전단지는 미군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상반기 중 실시계획을 완료한 후 올해 하반기 0.1G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에 착수한다.

이러한 발전사업을 마중물로 태양광·풍력 관련 제조기업과 연구기관을 집적화하고 수상태양광 기자재 성능 등을 검증하기 위한 실증단지 조성사업을 올해 하반기 시작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전북도 등과 협업해 올해 상반기 중 새만금호 1.32㎢에 수상태양광 조성계획을 수립한 후 하반기부터 수상태양광 종합평가센터를 착공해 수상태양광 기자재의 성능 및 환경영향을 검증하는 실증단지를 조성한다.

수상태양광 실증단지와 함께 해상풍력 연구센터 조성을 계기로 태양광 모듈이나 부유체 및 풍력 발전기 제조업체 등을 지속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지역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태양광사업의 지역주민 참여방안을 마련하고 지역업체 참여 등 지역 상생을 위해 노력한다.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자체를 포함한 민관협의회를 통해 참여방안을 마련하고 선도사업과 지역주도사업 중심으로 주민들의 펀드나 협동조합 등의 방식으로 참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중 실시예정인 발전사업자 공모시 지역업체 공사참여율에 대한 가점을 부여하고 지역 기자재 우선 구매 및 지역 인재 채용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 김현숙 청장은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등 중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만금이 환황해경제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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