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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변도시 경관조성 방향 논의…“전문가들과 고민할 것”

새만금 수변도시 경관조성 방향 논의…“전문가들과 고민할 것”

기사승인 2020. 05. 10.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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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수변도시조감도
새만금 수변도시 조감도. /제공=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이 ‘통합개발계획과 사전경관계획 총괄기획 자문회의’를 개최, 스마트 수변도시에 도입될 기능과 상징성 있는 경관 조성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10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지난 7일 진행됐으며 연내 착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스마트 수변도시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수변도시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마트 수변도시는 국제협력용지 내에 조성되는 면적 6.6㎢, 거주인구 2만5000명 규모의 친환경 복합도시로 현재 통합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총괄기획 자문단은 ‘스마트’와 ‘수변’이라는 도시 정체성을 강화해 도시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일부 공간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 상징성을 강화하고 민간사업자가 계획을 탄력적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부여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강풍 문제 극복을 위한 과감한 방풍림 확충계획 필요성, 방풍림 조성 시 경관·휴양·생태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환경적 가치를 높일 필요성, 서해와 만경강·동진강 조망이 가능토록 공동주택 밀도계획 완화, 주민의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는 공원·녹지 계획 보완 필요성 등도 제안했다.

김일환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스마트 수변도시가 살기 좋은 시민 친화적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인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스마트 수변도시 구현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내달까지 새만금개발공사로부터 ‘수변도시 통합개발계획(안)’ 승인 신청을 받은 후 관계부처 협의와 각종 영향평가·새만금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11월까지 승인을 완료할 방침이다. 이후 공사에 착공해 2024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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