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국산 기자재 사용 이익공유 및 지역경제 활성화"

▲새만금세빛발전소㈜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태양광발전소 조감도.
▲새만금세빛발전소㈜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태양광발전소 조감도.

[이투뉴스]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새만금세빛발전소㈜ 컨소시엄이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25일부터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본 협상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소 준공은 내년 12월, 사업기간은 2041년 12월까지 20년으로 예정돼 있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대표사로 참여한 새만금세빛발전소 컨소시엄은 호반건설, 현대건설, 전북지역 4개 강소기업, 국민은행, KB증권,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 삼일회계법인 및 드림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한다.

컨소시엄사 사명의 '세빛'은 '새만금을 위한 세 가지 희망의 빛'을 의미하며 향후 이익공유, 지역경제 활성화, 국내 신재생산업 육성을 3대 원칙으로 정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새만금세빛발전소 측은 공익재단을 설립해 적립기금을 기초수급자 생계지원과 장학사업 등에 사용하고, 지역주민과 지역기업이 주주로 사업에 직접 참여해 수익을 공유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역 기자재를 50% 이상 사용하고, 지역 강소기업이 시공에 40%이상 참여하도록 보장하며, 중부발전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사업을 지역기업에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발전소 납품 기자재는 100% 국산으로 조달하기로 했다. 중부발전은 최고효율 모듈과 인버터, 구조물 등을 포함한 기자재를 순수 국산 제품으로 사용해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전기사업법 개정에 대응해 향후 태양광연계 ESS사업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국민의 에너지공기업으로서 이익공유,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국내 신재생산업 육성 등 신재생분야의 질적 성장을 위해 이번 사업이 모범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복 기자 lsb@e2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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