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군산시 새만금 수변도시 선도사업 중단 요구에 대응 필요 없어
김제시, 군산시 새만금 수변도시 선도사업 중단 요구에 대응 필요 없어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20.05.26 16: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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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새만금 국제협력용지 내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 기본계획 설명회에 참가해 아무 의견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가 오는 12월 착공을 앞두고 딴죽을 거는 것은 전라북도와 정부 정책을 우습게 여기는 국제적 웃음거리가 되는 것이라 여겨 적극 대응하지 않고 정부 정책에 전적으로 따르기로 했습니다.”

 김제시가 군산시의 새만금 수변도시 선도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시민단체 성명에 ‘국가사업이며, 대통령 공약사업이기에 적극 대응 하지 않고 정부를 믿고 가야 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시 관계자에 따르면 국제협력용지 내 스마트 수변도시 조성과 심포항 인근 복합단지조성은 새만금개발청이 주도해 대한민국 새만금에 국제적 기업을 유치하고자 하는 대통령 공약사업이라며, 이를 새만금 지역 자치단체 간 영역 다툼으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부와 전라북도가 유럽과 중동 등에 출장을 다니며 새만금 국제협력용지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있는 상황에서 군산시가 새만금 수변도시의 부정성을 열거하며, 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것은 전라북도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전혀 도움이 안 되는 것 뿐만 아니라 국제적 망신이라는 것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새만금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국가를 믿고 정부 정책에 따라 성실히 새만금 수변도시 선도사업에 적극 임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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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 2020-05-27 08:31:50
김제시의 대처가 옳다고 본다. 지역갈등을 스스로 자초하면 안된다. 상생의 길을 찾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