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만금 일원의 6개 재생에너지 연구&실증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착수하는 등 4GW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산시는 이 가운데 재생에너지 관련 국가 연구기관 유치를 확정한 4개의 관련 기관에 대해서는 새만금 산업단지 연구 용지에 연내 착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가 착공을 준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 관련 국가 연구기관은 ▲234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수상형 태양광 종합평가센터를 비롯해 ▲2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2년에 완공하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420억 원의 예산을 투입, 2023년 완공하는 해상풍력 산업지원센터, 121억 원을 들여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인력양성센터 등이다.

이와 함께 ▲전체 사업비 3,000억 원 규모의 에너지 공급과 전달, 소비 단계를 포괄하는 개방형 테스트 베드 구축사업인 재생에너지 국가종합실증연구단지 사업을 비롯해 ▲1,500억 원 규모의 새만금의 재생에너지원과 연계한 그린 수소 생산 실증 및 상용화 기반조성, 관련 기업과 기관의 통합단지를 구축하는 그린 수소 생산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 중이어서 국가 보조사업에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방문 건의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군산시는 재생에너지 연구&실증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고용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회복에도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의 새만금 일원의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 이후 시민들의 큰 기대를 모았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하면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특히 국가연구과제에 선정돼 참여하고 있는 고군산군도 해역의 해상풍력 사업 실증기술 개발과 실증단지 후보지 발굴 등을 위한 3건의 과제는 국내 해상풍력 제품 실증 및 인증, 주민 상생 방안 마련으로 지역의 해상풍력 사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사업이 우리 지역의 대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 내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관련 기관, 기업 유치와 연구과제 수행을 차질없이 지원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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