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가 지난 24일 부안 격포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 개막한 국제요트대회에는 중국 일본 러시아 등 11개국 300여명의 세일러와 35척의 요트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의 최종 우승은 ORC 종목은 비키라(한국), OPEN 종목은 스칼렛헌터(한국), J-24 조목은 부메랑KY(일본)이 각각 차지했다. 새만금 방파제 와 위도 사이의 경기수역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는 23일과 24일 이틀간 총 4경기를 진행하여 합산한 성적으로 순위를 결정 하였으며, 역대 대회 보다 한국 팀의 약진이 두드러진 대회였다.
  그 동안 좋은 성적을 기록했던 러시아 팀은 이번 대회에서는 하위권으로 밀렸으며, 50, 60대 실버세대와 아들과 가족까지 친구들로 구성된 일본팀은 연륜을 과시하며 J-24클래스에서 우승과 준우승을 하며 J-24클래스에서 일본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요트대회와 함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었던 각종 이벤트도 격포항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사상최대의 참여율을 기록했다.
  가족과 함께 격포를 찾은 가족들이 많았으며, 모두들 “흔히 경험 할 수 없는 특별한 체험을 무료로 했다”며 즐거워했고, 주최 측에서는 이번 대회기간 내내 날씨가 좋아 많은 관광객들이 가족단위로 찾아줘서 참여인원이 3천명을 넘어섰다고 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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