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군산대학교 새만금중소기업진흥원(이하 새중원)과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이 17일 군산대학교 새만금캠퍼스에서 군산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상호 협력하여 중소기업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재직자, 구직자 대상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새중원 연구원들의 실태 파악에 따르면 군산지역 중소기업 상당수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고, 실태 파악을 위해 새중원 연구원들은 지역 내 600여 개 업체를 방문하였다.

한편 전북인력개발원도 훌륭한 공간과 설비 등 기본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중소기업의 현장실태가 파악되지 않아 수강생을 모집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본 협약을 계기로 인력개발원의 교육경험 및 구축 환경, 새중원이 취합한 교육정보가 공조한다면 교육의 파급효과가 훨씬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 참가한 노형만 전북인력개발원 원장은 "새중원과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중소기업들에게 진정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인력개발원의 교육경험과 훌륭한 설비들을 활용하여, 중소기업 재직자들과 구직자들 대상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육에 매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설남오 새중원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소기업 애로사항 가운데 하나였던 재직자 교육을 지원할 수 있었고, 여기에 대학이 보유한 교육 프로그램을 병행하여 더 큰 효과를 창출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들을 경청하여, 다양한 지원을 하기 위해 다른 기관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산대학교 새만금중소기업진흥원은 군산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악화로 군산이 위기지역으로 지정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군산시와 군산대학교가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출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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