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새만금청장 “마사회, 새만금에 경마공원 조성 투자 검토 요청”

	200610 (사진)국제적인 승마관광지로 발돋움하는 새만금(1)	0
/제공=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청과 한국마사회가 ‘새만금 말 산업 육성과 승마관광사업 투자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청장, 김낙순 한국마사회장, 안성국 전북승마협회장, 배호열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 최원일 마사회 말산업육성본부장 등은 이날 마사회에서 이와 관련된 논의를 했다.

김 청장은 “새만금은 대중국 진출기지이자 동북아시아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마사회에서 경마공원 조성사업 등을 추진한다면 전북지역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 검토를 요청했다.

김 회장은 “국민들이 쉽게 말을 접할 수 있도록 승마 산업 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적 여가 욕구에 맞춘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서해안 중심지인 새만금에서 지역주민과 협력할 수 있다면 국제적인 규모의 승마관광도시를 만드는 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새만금청은 지난 2018년에 관광레저용지 2지구에 새만금 승마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완료했으며 그 결과 총 3단계 이행안이 제시됐다.

1단계는 승마관광 유행 조성을 위해 노출부지에 퇴역마 활용한 방목장과 승마길 조성, 2단계는 캠핑장과 연계한 공공 승마장과 농어촌형 승마시설 개발, 3단계는 여가형 승마장 조성으로 승마관광단지 최종 완성 등이다.

새만금청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말 산업에 필요한 방목장 목책 설치, 목초지 조성을 위한 토질 조사, 물 공급시설과 그늘집 설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기본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