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한국종합기술, 공항사업 영역 확대 ‘날개’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기사입력 2020-06-19 05:00:23   폰트크기 변경      

균형발전프로젝트 ‘새만금신공항’

타당성평가ㆍ기본계획 수립 따내

내년 하반기 완료… 2024년 착공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경영 방점을 찍은 한국종합기술이 대표사 자격으로 ‘새만금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확보했다.

새만금신공항 건설사업은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가운데 유일한 공항 신축사업으로, 이 용역은 새만금신공항 건설을 위한 첫 단계라는 점에서 수주 향방에 관심이 몰렸었다.

18일 나라장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수요로 조달청이 발주한 ‘새만금신공항 건설사업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을 이날 개찰한 결과, 한국종합기술 컨소시엄(도화엔지니어링ㆍ수성엔지니어링)이 낙찰적격자 지위를 따낸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이 사업을 발주하면서 사업자 선정을 ‘건설기술용역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으로 진행하겠다고 공고했다.

한국종합기술 컨소시엄은 기술평가에서 1위를 차지, 사실상 수주에 바짝 다가선 상태였다. 이어 가격평가에서는 예정가격 대비 79.65%(25억8900만원)로 투찰해 수주를 확정지었다.

한국종합기술은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수행 엔지니어링사업 범위를 공항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공항 관련 엔지니어링사업은 유신과 포스코건설(옛 포스코엔지니어링) 등이 강점을 지닌 분야였다. 이런 가운데 한국종합기술은 몇해 전부터 이 분야 공략을 위해 기술력 확보 등 착실한 준비를 해왔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는 게 한국종합기술 측 설명이다. 이어 한국종합기술은 앞으로 나올 새만금신공항 기본ㆍ실시설계 등도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만금신공항 건설사업은 총 사업비가 8000억원에 달하는 국가균형발전 과제 중 하나로, 군산공항을 새만금으로 확장 이전하는 프로젝트다. 군산공항은 현재 군사ㆍ민간 겸용 공항으로 쓰이고 있어 사실상 확장이 불가능한 시설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을 통해 새만금신공항 건설에 대한 의지를 공개했다. 이어 내년 상반기 말에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오는 2024년 착공할 예정이다. 준공 시점은 2028년이다.

이 계획에 따라 한국종합기술 컨소시엄은 ‘공항 건설 관련 설계 기준’과 ‘항공기 운항 안전성 검토 및 확보 방안’ 등을 과업으로 수행해야 한다. 또 ‘총 사업비 산정’과 ‘공사시행 계획’도 마련해야 할 과제다.

 

최남영기자 hinews@

〈건설을 보는 눈 경제를 읽는 힘 건설경제-무단전재 및 배포금지〉

 

▶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대한경제i' 앱을 다운받으시면
     - 종이신문을 스마트폰과 PC로보실 수 있습니다.
     - 명품 컨텐츠가 '내손안에' 대한경제i
법률라운지
사회
로딩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