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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시민사회단체 '새만금 수변도시 중단 촉구' 서명운동

송고시간2020-06-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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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변도시 조감도
새만금 수변도시 조감도

[새만금개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군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새만금 상생발전 시민연대'는 "새만금 수변도시 조성사업은 자치단체들을 반목과 갈등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이라며 반대 서명운동을 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단체는 "수변도시가 들어서는 새만금 2호 방조제 앞은 군산시와 김제시, 부안군이 관할권을 놓고 법정 다툼을 하는 지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수질 개선이 이뤄지지 않은 채 조성되는 수변도시는 애물단지가 될 수 있으며, 인근 자치단체의 인구를 끌어들여 공동화 현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새만금 수변도시는 1조1천억원을 들여 새만금 2호 방조제 앞 국제협력용지 6.6㎢ 부지에 조성된다.

10㎞ 길이의 제방을 쌓고 바다를 메운 뒤 도시를 만드는 사업으로, 오는 11월에 매립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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