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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마(H)·요트(Y)·영화(M)…새만금 관광개발 ‘힘(HYM)’으로 추진

새만금개발청, 승마·요트·영화 산업 중점 추진
향후 레저 문화, 새만금 관광 경쟁력 확립 목적
승마관광단지 조성·해양레저 핵심 요트 특구·종합영화촬영소 중심 영화도시 건설

지난해 열린 제5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지난해 열린 제5회 새만금컵 국제요트대회.

미래 새만금 관광의 핵심 추진 동력은 승마(Horse-riding), 요트(Yachting), 영화(Movie) 산업에 방점이 찍혔다.

새만금개발청은 미래 새만금 관광의 핵심추진 전략사업으로 최근 주목받는 여가 활동인 승마, 요트, 그리고 영화 분야를 기반으로 한‘힘(HYM)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승마와 요트, 영화의 영문 첫 글자를 따온 새만금 ‘힘(HYM) 프로젝트’는 새만금의 입지적 특성과 장점을 활용해 새만금 관광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국민 소득 3만 달러 시대에 걸맞는 레저 문화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새만금개발청은 효과적인 관광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마사회와 대한승마협회, 대한요트협회, (사)한국영화제작가 협회 등과 협력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해왔다.

힘(HYM) 프로젝트의 첫 시작인 승마 산업은 2018년 새만금 승마 관광단지 조성 기본 구상 연구용역을 통해 이미 가능성을 확인한 산업으로 평가받는다. 국내 승마 인구의 성장으로, 새만금에 승마 관광이 자리 잡으면 승마 교실과 승마용품 제조 사업 등이 확대돼 발생할 경제적 이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새만금개발청은 앞선 연구용역에서 제안한 계획을 일부 수정해 승마·경마용 말 사육, 승마 기반시설 마련, 레저형 경마공원 유치의 3단계 방식으로 승마 산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마사회·대한승마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방목적 목책, 물 공급 시설 설치, 목초지 조성을 위한 토질조사 등 후속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더욱이 공공기관 추가지방이전에 맞춰 새만금에 한국마사회 본사 유치와 새만금 렛츠런파크(경마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앞서 말(馬)산업특구로 지정된 장수·익산·김제·완주·진안과 장수의 한국마사고·경주마 목장까지 잇는 승마산업 벨트가 완성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해양레저산업의 핵심인 요트산업은 최근 국민 소득수준의 향상과 여가 확대로 눈에 띄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의 인공호수인 새만금호와 서해가 있는 새만금은 수상 레저 활동의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새만금개발청은 관련 콘텐츠 확보를 통해 요트 동호인과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이에 더해 체계적인 요트 산업의 육성을 위해 대한요트협회와 상호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국내외 대회 및 전지 훈련장이 새만금에 유치될 수 있도록 협회에서 적극 지원하는 것으로 업무협력 방향을 정했다.

힘(HYM) 프로젝트를 완성할 영화산업은 새만금에 영화·영상 제작을 위한 종합영화촬영소 중심의 영화 도시 건설을 목표로 정했다.

새만금은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원초적 자연이라는 환경적 특징을 보유한 곳으로, 영화 촬영장소로 호평을 받고 있다. 넓은 평야와 더불어 만경강과 동진강, 새만금호, 고군산군도, 변산반도 국립공원 등 다양한 풍경을 활용할 수 있는 영화 촬영의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사)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함께 새만금이 우수한 영화촬영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논의 중이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앞으로 새만금 관광의 미래를 주도해나갈 힘(HYM) 프로젝트를 힘 있게 추진해 미래 관광·레저 수요에 대응하고 새만금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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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경석 1000ks@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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