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단에 잇따르는 제조업 투자…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시너지 효과 기대
새만금 산단에 잇따르는 제조업 투자…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시너지 효과 기대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6.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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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여파로 경기 불황과 제조업 생산이 큰 폭으로 위축된 가운데 새만금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재생에너지 부품 제조 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은 30일 새만금개발청엣 ㈜플라스포, ㈜주왕산업과 새만금산업단지에 총 194억원 규모의 ‘전력변환장치, 수배전반 등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현숙 청장과 우범기 정무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플라스포 권오정 대표, ㈜주왕산업 나윤경 대표, 한국농어촌공사 김우상 새만금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플라스포와 ㈜주왕산업은 재생에너지 부품 제조 기업으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협력지구)에 5, 6번째 기업으로 입주하게 된다.

㈜플라스포는 2001년 설립된 ESS·PCS·태양광 인버터 등 전력변환장치 생산업체로 최근 정부 R&D사업 사업참여와 제조시설 확충을 위해 새만금산단에 11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해당 기업은 지난 2018년 9월 공장을 증설하고 김포·파주 등에서 태양광 발전사업을 시행한 실적이 있다.

㈜주왕산업은 2005년 설립된 수배전반 전문 생산업체로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등 재생에너지 시장 수요 등을 고려하여 수배전반 등 제조공장을 새만금산단에 건설할 예정이다.

전력 운용 장치 전문 생산 업체로 이 분야에서 19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조달 공동상표 물품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기업 입주로 직접 생산에 참여하는 60여 명의 신규 고용창출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서의 새만금의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새만금산단 투자에 감사하고, 조속히 공장이 가동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투자 확대로 새만금에서 성공 신화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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