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준비 막 올랐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준비 막 올랐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20.07.02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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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당장 내년에 진행될 프레잼버리부터 2023년 본대회까지 성공적 개최와 세계 청소년의 교류거점이 될 새만금과 전북 만들기가 본격화됐다.

  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는 이정옥 여성가족부장관,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김윤덕 국회의원 등을 비롯한 각계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김윤덕 국회의원과 주관부처인 여성가족부 장관이 공동으로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됐고, 송하진 지사가 집행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조직위원회는 ‘새만금세계잼버리법’에 따른 특수법인으로 정부와 전라북도, 스카우트연맹 등을 포괄하는 지휘본부(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잼버리 행사 운영과 재원조달 및 집행을 비롯해 행사 종합계획 수립·시행 등 앞으로 세계잼버리 대회 준비를 총괄할 예정이다.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발기인 25명으로 출범하고 향후 조직위원을 150여 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7월 중에는 부처와 전라북도 공무원, 스카우트연맹 전문인력을 파견받아 사무국을 설치해 본격적인 행사 준비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 조직위원회 출범으로 세계잼버리 분야별 준비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먼저 추진체계 구축을 위해 세계잼버리 성공적인 개최를 위하여 조직위원회 창립 후속조치로 정부차원의 지원체계인 정부지원위원회와 실무위원회가 구성된다.

  동시에 지원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할 안건을 검토·조정하고, 위임사항 처리를 위해 실무위원회를 두고 위원장은 여성가족부차관이 되며 관계부처 고위공무원단과 전라북도 행정부지사가 참여하게 된다.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은 “처음 유치에 나섰던 설렘과 긴장감을 넘어 세계잼버리가 역대 최고의 행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관련 전문가, 정부기관 등과 함께 협력하고 지혜와 역량을 모아 청소년들의 꿈을 넓혀주고 우리나라의 위상이 제고될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지사는 “미래의 땅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전 지구적 문제를 직접 고민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축제가 될 것”이라며 “첨단 IT기술과 깨끗한 생태환경이 어우러진 새만금이 생태문명의 시대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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