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51억원 규모의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탄력 ... 2021년 말 완공

새만금개발청이 구상한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조감도
새만금개발청이 구상한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 조감도

(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군산의 ‘㈜쏠라문’(대표 문상욱)과 ‘㈜군장종합건설(대표 채승석)’ 2개사가 참여하는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을 위한 협약식이 지난 22일 새만금개발공사와 한국중부발전 컨소시엄 간에 체결된 이후 관심이 증폭 되고 있다.

이날 협약식은 총 1451억 원 규모의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의 본격 출발을 알린 신호탄으로, 이에 중부발전 컨소시엄은 7월 중 군산 시내에 사업시행법인(SPC)을 설립한다.

이곳 사업시행법인(SPC)에서 이번 사업의 인허가부터 운영까지 사업 전반을 책임지고 수행한다.

사업시행법인(SPC) 10개사는 ▲새만금개발공사 ▲중부발전 ▲㈜호반건설 ▲현대건설㈜ ▲푸른전력(유) ▲㈜쏠라문 ▲㈜레나 ▲㈜군장종합건설 ▲케이비스프랏신재생 제1호 사모투자합자회사 ▲에너지인프라자산운용㈜가 참여한다.

시공을 담당할 EPC 컨소시엄은 ㈜호반건설이 대표사를 맡고 ㈜군장종합건설, 푸른전력(유), 금강이엔지, 세이브에너지 등이 참여했다.

 강팔문 새만금공사 사장은 “육상태양광 3구역 사업은 새만금이 그린뉴딜의 중심으로 발전해나가는 첫 걸음”이라며 “새만금은 전라북도에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고 그린에너지 하면 새만금이 연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지역 신재생에너지 대표업체인 ㈜쏠라문 문상욱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그간 수주를 노력해 온 신재생에너지 공모 사업의 결실을 맺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에 최선을 다하고, 전북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및 지역 업체들이 실질적인 시공과 기자재 납품 등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역할을 다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사업은 99㎿(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로 총 사업비 1451억원이 투입되며, 지역업체 40% 참여·지역기자재 50% 사용을 협약해 군산을 비롯해 전북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새만금 육상태양광 3구역 발전사업은 내년 2월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3월에 착공해 오는 2022년 1월 상업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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