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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만금 인근 군산시·김제시·부안군 개발전략 짠다

김도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7.26 12:55

수정 2020.07.26 13:43

27일 군산, 28일 부안, 30일 김제 방문
수립 10여 년 지난 사회‧경제적 변화 반영 목적
시군과 ‘2단계 새만금 사업추진 상황’ 공유도
지자체와 도민 의견이 반영되도록 소통 노력
새만금 공항확장 예정부지 항공사진. /사진=뉴시스
새만금 공항확장 예정부지 항공사진.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
전북도가 새만금 지구 인근 지역인 군산시·김제시·부안군과 함께 새만금 사업의 새로운 개발 전략 마련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의 최상위 계획인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이 수립된 지 10년이 지남에 따라 그동안 변화한 사회·경제적 여건을 반영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려는 취지다.

전북도는 새만금 기본계획 재정비 제안사항 마련을 위해 27일 군산을 시작으로 28일 부안, 30일 김제를 차례로 방문해 지자체와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산하 기관인 전북연구원과 함께 새만금 기본계획이 인근 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설명하고 기본계획 재정비 추진상황 공유, 지자체 의견 청취 등을 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시·군 의견 청취 후 올해 기본계획 주요 변경 검토 사항인 새만금개발 주요방향, 기반시설 계획 확정 등을 비롯한 MP(기본계획) 재정비 제안 사항을 마련할 예정이다.

도는 지자체 의견을 취합해 새만금개발청에 제출, 올해 변경되는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윤동욱 전북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대한민국의 가장 큰 국책 사업인 새만금 사업의 기본계획 재정비와 관련해 도에서는 도민 의견을 지속 청취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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