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한국여성경제인 군산지부 강력 건의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의 여성기업인들이 새만금공사의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강하게 건의하고 나섰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1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군산지부'와 간담회를 개최하여 지역기업의 경영현안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박금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 군산지부 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여성기업인들이 참석해 지역 여성기업이 새만금산업단지에서 기업활동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바라는 사항에 대한 여러 의견을 나누었다.

여성기업인들은 특히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들의 대규모 시설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고금리와 일감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기업을 비롯한 지역기업의 시설공사 참여 확대가 절실하다"고 강하게 건의하고 나섰다.

지역의 여성기업인들은 또 "지역 업체들이 충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새만금청에서 새만금산업단지에 입주하는 기업과 협력하고 상생해 나갈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윤석열 정부 들어 달성한 10조1000억원에 걸맞은 대규모 시설투자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제도를 개선하고 기업 간 소통창구 역할 강화하여 지역 여성기업이 새만금사업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밀착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김경안 청장은 또 새만금개발청 차원에서 앞으로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기홍 기자(=전북)(arty13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