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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새만금∼전주 8공구 설계심의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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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7-26 14:03:30   폰트크기 변경      

도로공사, 25∼26일 설계심의 진행…동부ㆍ한화 대비 앞서

전북업체 3곳 공동수급체 구성원 포함해 15% 지분율 배정

두산건설이 올해 토목부문 기술형 입찰의 마수걸이 수주(대표사 기준)를 눈앞에 뒀다.

한국도로공사가 25일과 26일 양일간 경기도 동탄 소재한 인재개발원에서 실시설계 기술제안 방식을 적용한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8공구’의 설계심의를 진행한 결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이 동부건설 컨소시엄과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제쳤다.

원점수 기준으로 두산건설이  89.67점을 확보한 가운데 총점차등제(7점)까지 적용되면서 차이를 더 벌려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두산건설은 추정금액 기준 2341억원의 이 공사에서 49% 지분을 확보하고 호반건설산업(16%), KR산업(8%), 고덕종합건설(7%), 씨엔씨종합건설ㆍ관악개발ㆍ금오건설ㆍ유백건설(각 5%)과 공동수급체를 구성했다. 단우기술단, 바우컨설탄트, 건화, EDCM 등 4곳이 설계를 맡았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에 속한 전북지역 건설업체(관악ㆍ금오ㆍ유백) 지분율은 15%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발주기관이 제안한 도로, 구조, 토질, 시공, 기계설비 분야의 과제 20건을 충실히 이행한 가운데, 특히 토질(터널) 부문에서 표를 확보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설계심의 결과에 대한 디브리핑(Debriefing) 기간을 5일 동안 가진후, 가격개찰을 거쳐 최종 낙찰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하지만 총점차등제 적용으로 차순위 컨소시엄과의 점수 차가 7점으로 벌어진 상황에서 가격개찰로 인해 수주여부가 바뀔 확률은 적은 것으로 업계는 예측했다.

이에 따라 총 8개 공구로 이뤄진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종합심사낙찰제 방식의 5공구만 제외하면 시공사들의 윤곽이 나오게 됐다. 도로공사는 아직 시공사가 선정되지 않은 5공구의 입찰을 내달 23일 집행하고 종합심사에 착수한다.

 

정석한기자 job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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