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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은 자율주행 시험에 유리한 여건”

새만금개발청, ‘새만금 신교통특구’ 전문가 간담회
소재현 박사 “중심도로에 기반시설해 시험환경 구축”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에 자율주행 순환버스 도입 제안도
한국교통연구원 연말까지 관련 연구 용역 진행

새만금이 자율주행 시험에 유리한 여건을 갖췄다는 주장이 나왔다.

새만금개발청이 22일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진행한 ‘새만금 신교통특구’조성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한국교통연구원 소재현 박사는 “새만금 현장을 둘러본 결과, 인구밀도가 높지 않고, 직선도로 구간이 길며, 기상환경이 다양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이런 점 등으로 미뤄 새만금은 자율주행 시험에 유리한 여건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소 박사는 “새만금의 기존 중심도로에 자율주행 필수 기반시설을 설치해 조속한 시일 내에 시험환경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만금 신교통특구’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자율주행 자동차, 무인기(드론), 위그선 등 미래 교통체계를 기반으로 해 시험무대를 조성하고 관련 산업유치를 추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는 ‘새만금 신교통특구’가 제공할 서비스 분야와 추진방향 등에 대해 학계·연구·업계의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간담회에서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에 자율주행 순환버스를 도입해 새만금 관광 활성화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또 산업단지 내 중심도로를 활용한 자율주행 시험장을 조성해 관련 연구를 활성화하고 기업을 유치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새만금개발청 조한권 산업단지조성과장은 “전문가 간담회에서 제안된 사항을 바탕으로 신교통특구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하고, 사업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한 예산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만금이 육·해·공을 아우르는 미래교통의 1번지로 거듭나고, 관련 산업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교통연구원은 오는 12월까지 새만금 신교통특구 추진방안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간보고회는 9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올 연말 최종보고서를 마무리해 내년부터 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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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mkjw96@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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