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1~8공구 구간이 올해 안에 모두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23일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 마지막 공구인 5공구(종심제)의 가격을 개찰하고 종합심사에 착수했다.
5공구에는 총 28개 입찰참가사가 가격투찰에 나섰으며, 최저는 예가 대비 80.713%(한화건설), 최고는 84.938%(한양)로 조사됐다.
한양을 제외한 최저 1~27순위의 투찰 차이는 0.43%p에 불과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다.
도공은 9월 말까지 5공구의 종합심사를 완료하고 최종 낙찰사를 선정·통보할 방침이다.
최근 기술제안으로 결정된 6공구(고려개발 컨소시엄 예가 대비 97.21%, 2,195억8,757만7,000원)와 8공구(두산건설 컨소시엄 예가 대비 97.08%인 2,159억9,600만원)가 착공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5공구 역시 선정된 낙찰사가 12월 안에 착공에 들어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종심제로 진행된 입찰에서 1·2·3·4·7공구는 낙찰사를 결정하고 현재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1공구는 GS건설(70%) 컨소시엄이 예가 대비 81.62%%의 낙찰률(1,228억6,024만4,488원)로 도내 신신토건 및 삼흥종합건설(각 10%) 등과 수주에 성공했으며, 2공구는 롯데건설(70%) 컨소시엄이 79.78%의 낙찰률(1,142억9,605만8,500원)로 도내 성전건설(10%) 등과 함께 실적을 올렸다.
3공구는 계룡건설산업(75%) 컨소시엄이 79.58%(1,143억2,186만3,000원)로 도내 발해(10%)와, 4공구는 남광토건(75%) 컨소시엄이 81.86%(1,503억6,781만8,000원)로 도내 아산종합건설(10%)과, 7공구는 대림산업(80%) 컨소시엄이 79.18%(1,702억9,000원)로 도내 삼흥종합건설 및 성전건설(각 10%)과 공사를 맡게 됐다.
한편, 도내 삼흥종합건설은 1공구(10%)와 6공구(5%), 7공구(10%) 등 3개 공구에 참여하는 실적을 기록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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