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토지이용 계획도. (사진=전라북도 제공)
전라북도가 추진하는 새만금 임대산단 확보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단계에서 대폭 삭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북도는 내년도 새만금 임대산단 확보를 위한 예산으로 550억 원을 신청했지만 기획재정부 심사 단계에서 1/5 정도만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새만금 임대산단은 올해 추경에 10만 평을 확보한데 이어 내년에 20만 평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것이 전라북도의 계획이다.
전라북도는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대규모 임대산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기획재정부는 기업 수요를 들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 왔다.
기획재정부가 새만금 산단과 관련한 예산을 대폭 삭감함에 따라 이에 따른 예산 확보는 국회로 넘어가 도내 정치권의 역할이 중요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