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1일 KBS 전주방송 ＜농식품부 스마트팜 혁신밸리, 졸속·중복 추진…전북, 오히려 손해?＞ 방송보도와 관련하여 “새만금 스마트 농생명 실증단지는 농식품부 혁신밸리 사업과 차별화된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KBS 전주는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산업용지에 조성하는 스마트 농생명 실증단지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의 내용과 규모가 거의 같아 중복 투자 논란이 불거진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스마트 농생명 실증단지는 기자재·솔루션 등의 개발과 산업화를 주요 목적으로 한다”며 “실증단지 조성을 위해 연구용역을 착수(2018년 8월말 ∼ 2019년 5월)할 예정으로, 전북지역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김제의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과 차별화된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실증단지의 규모와 사업비는 연구용역을 통해 산정될 예정으로 아직 결정된 바가 없으며, 사업재원은 민간자본을 활용하는 한편 지역 농민이 중심이 되어 연구소와 대학 등 농업 전문기관과의 공동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의 : 새만금개발청 투자유치기획과 ☎ 044-415-1072

배기석 기자  geesuk@ev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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