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앞두고 도내 14개 시군과 연계한 콘텐츠 발굴에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행사 기간 전북의 다양한 매력과 특색을 세계 각국에 알리려는 취지에서다.

이와 함께 잼버리 개최지인 부안군 외에 타 시·군의 부족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앞서 도는 지난 5월부터 전문가 집단을 통해 콘텐츠 발굴 작업을 계속했으며 현재 14개 시군에 걸쳐 100여건을 발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굴된 사례를 보면 전주는 소리와 음식문화 체험, 군산은 고군산군도 및 청암산 생태 탐방 체험, 익산은 떡 체험 및 플래시몹, 남원은 예절 체험 및 지리산 뱀사골 에코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발굴된 콘텐츠는 여성가족부와 시·군, 스카우트연맹 등과 협의해 연내 잼버리 마스터플랜에 반영하고 내년부터 시범 시행할 계획이다.

이후 세계스카우트연맹을 통해 각 나라에 알려 잼버리 기간 당시 각종 체험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3일 "잼버리를 통해 전 세계 청소년들이 새만금을 중심으로 도내 모든 시군에서 특색있는 체험활동에 나서게 된다"면서 "이를 통해 전북의 다양한 매력과 특색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미기자 jung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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