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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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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관광레저, '신시·야미지구' 토지공급계약 체결

'신시~야미지구'에 숙박, 관광, 운동, 상업 시설 등 건설
국내 최대규모 힐링리조트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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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 (사진=새만금관광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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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이선경 기자] 새만금관광레저는 사업시행자 지정에 이어 지난달 31일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새만금 개발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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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관광레저는 새만금간척지 중 가장 노른자위이자 핵심사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새만금방조제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새만금지구에 첫 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것.

지난해 9월 보성산업, 한양 등으로 구성된 '보성 컨소시엄'은 새만금개발청,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전라북도, 군산시 등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11월 새만금관광레저를 설립했다.

지난달 28일에는 사업인허가권자인 새만금청과 새만금관광레저를 정식 사업시행자로 지정하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내용은 사업부지 소유주인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촌공사와 전체 사업부지 193만㎡를 매입 및 임대(50년+1회 연장)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로써 새만금관광레저는 새만금 방조제의 중심부인 신시·야미지구에 숙박시설, 관광 휴양시설, 운동 오락시설, 상업 시설 등을 차례로 건설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복합레저 휴양도시로 개발하기 위한 토지를 확보하고 본격적인 개발 사업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

새만금관광레저는 이 사업을 세계 최장의 방조제, 천혜의 비경 고군산군도, 바다와 호수에 둘러싸인 독특한 환경 등을 고려해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감성체험형 힐링리조트로 개발할 계획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는 섬으로의 여행 'Wave Island'라는 컨셉으로 △빛의 마을 △항구의 마을 △바다의 언덕 △치유의 마을 △초원의 마을 △호수의 마을 △향유의 마을 등 7개 테마 공간으로 조성한다.

특히 새만금의 해양 자연경관과 세계 최대 규모의 조명 쇼가 어우러질 '빛의 마을'에는 국내 최초의 일루미네이션 테마파크를 선보인다. '항구의 마을'은 이색적인 항구의 분위기와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 테마파크로 조성되며 국내 최대 규모 대관람차 '새만금 비스타(Vista)'를 도입한다.

한편 새만금관광레저는 친환경성과 경제성을 갖춘 덴마크의 '포시텔팝업호텔'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세계 최고의 청정 인공호수·해변 개발업체인 칠레의 '크리스탈 라군'과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이 지역을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관광레저 개발기업과의 파트너쉽 체결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새만금관광레저 관계자는 "신시·야미지구 관광레저용지를 세계적 수준의 관광 명소로 개발하기 위한 개발계획 수립 과 투자자 유치 활동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며 "국내 최고의 종합부동산기업 보성산업의 차별화된 기획력과 전통의 건설명가 한양이 가진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개발해 새만금 개발사업의 마중물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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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경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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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lee0000@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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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6주 연속 '제자리'…급매물 위주 거래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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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해외 원전 수주 위해 'ISO 19443' 인증 취득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 취득 유럽 주요 국가, ISO 19443 취득 요구 "체코 신규 원전 수주 반드시 이뤄낼 것" [아시아타임즈=김미나 기자] 대우건설이 유럽 원전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건설사 최초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 19443) 인증을 받았다. 대우건설은 이달 25일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서 국내 건설사 최초로 'ISO 19443' 인증을 취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수여식에는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와 김영일 대우건설 안전품질본부장, 배용주 대우건설 안전품질 담당인원, 서정욱 TÜV SÜD Korea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ISO 19443은 원자력 공급망 조직 전체에 걸쳐 안전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원자력 품질경영시스템이다. 유럽의 글로벌 인증기관인 TÜV SÜD(티유브이 슈드)가 발급하고 있으며 원자력 안전에 중요한 제품과 서비스 등을 공급하는 업체 전반에 적용 가능하다. 원자력 안전 문화를 중요하게 여기는 ISO 19443은 원자력 안전 문화를 조성하는 리더십과 의사결정 시 원자력 안전에 대한 충분한 고려, 투명한 의사소통, 학습을 통한 지속적 개선 등이 이뤄지고 있는지를 평가 요소로 삼고 있다. 현재 유럽의 주요 원전 운영 국가들은 원전 기자재와 서비스 공급의 전제 요건으로 ISO 19443의 취득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우건설은 입찰 중인 체코 원전 사업을 시작으로 국내외의 입찰 자격요건 확대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ISO 19443을 취득했다. 앞서 대우건설은 1991년 7월 월성 3,4호기 주설비 공사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30여개의 원자력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또한 2017년 국내 최초로 해외수출 1호 사업인 요르단 연구용 원자로를 준공해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원자력EPC(설계, 조달, 건설 일괄)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부산 기장군의 수출용 신형 연구로 건설공사에서 주관사 역할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ISO 19443의 인증 취득을 통해 원자력 안전 문화를 정착시켜나갈 것"이라며 "관련 프로세스 또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우건설의 뛰어난 원자력 사업 안전·품질 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체코 신규 원전 수주를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르포]“시대를 바꾼건, 새로운 시도”…스텔라 블레이드 액션·탐험 ‘일품’

[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스텔라 블레이드 '론칭 기념 미디어 Q&A'가 26일 여의도 TWO IFC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형태 스텔라 블레이드 디렉터, 이동기 테크니컬 디렉터가 참석해 게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궁금증 해소의 시간을 가졌다 .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에는 기자들과 인플루언서들로 자리를 가득 채웠다. 한 기자는 "게임을 4회차, 80시간 이상 플레이했다"고 게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레벨 디자인으로 초보 게이머들도 학습하면서 적응해 갈 수 있도록 설계한 비결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론칭 기념 Q&A'의 포문을 열었다. 김 대표는 "언차티드 같은 레벨 디자인이 훌륭한 게임 타이틀을 참조하기도 하고, 저희가 스스로 연구해 나가면서 개척해 나갔다"며 "특히 버티컬에 대한 설계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찬반이 많이 갈리는 노란색 페인트를 적극 활용해 콘솔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길을 찾기 쉽게 할 수 있게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세 가지의 엔딩이 후속작을 암시하고 있는데 차기작 내지는 DLC를 계획 중이냐"는 질문에 대해서 김 대표는 "타이틀에 집중해야 할때인 만큼 아직 DLC나 이후 후속작은 아직 고려하고 있는 부분은 없다"며 "스텔라 블레이드를 더 즐겁고 쾌적하게 하기 위해 보완해 나가 궁극적으로 완벽하게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많은 이용자들이 게임을 사랑해 준다면 이후 환영할 만한 것들을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액션못지 않게 탐험하는 재미도 일품이다.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레일건, 근거리 공격의 블레이드 등 다양한 무기를 도입해 게임의 재미 요소를 더했다. '이런 요소들의 비중을 어떻게 유지하려 했는가'에 대한 질문에 김 대표는 "선형적으로 진행되면서 숨겨진 노트가 있고 그것을 탐험하는 형태로 진행되는데 같은 방식의 플레이를 지속하다 보니 템포가 늘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면서 "그래서 여러 가지 타협을 할 수 있는 오픈 필드를 제공했고, 추가 무기를 개발하다 원거리 무기가 플레이를 중간에 환기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느껴 배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시프트업에서 최초로 도전하는 콘솔게임임에도 프레임 드랍이나 버그 등 최적화와 플레인 값이 우수하다는 평가도 많았다. 이동기 테크니컬 디렉터는 "시프트업의 첫 3D 게임이지만 스태프들 모두 3D 게임 제작에 많은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라며 "하지만 콘솔 개발은 처음이라 소니 측과 협업을 통해 게임의 퀄리티를 올리는 QA 등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내부적으로 엔진 개선이나 리소스 최적화 관련 부분을 위해 계속 신경 썼고 액션 게임이다 보니 프레임이라는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서 개발했고 그 부분을 좋게 봐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좋은 평가만 있었던 건 아니다. "특정 스토리 부분에서 결말을 유추할 수 있다"는 우려에 김 대표는 "많은 부분을 말로 설명해 더 납득가게 할 수 있었지만 템포를 위해 게임 플레이를 중심으로 이어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스토리를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불친절한 게임이 될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는 "게임을 마치고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그 게임의 스토리가 기억에 남지 않는 경우가 많다"라며 "그런 경우 게임을 잘못 즐겼냐 생각할 수 있는데 그건 아니다. 그래서 그 중간의 합의점을 찾기 위해 설계했다"고 말했다. 김형태 대표는 도박에 성공 확률을 목표로 자칫 회사가 무너질 수도 있는 리스크가 있음에도 어려움을 뚫고 지금의 결과물을 만들었다; 콘솔 분야에 진출하고 싶은 많은 중소 개발사들에게 김 대표는 "성공 못 한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면서 "하지만 언제나 시대를 바꿔왔던 건 기존 것을 따라 했던 게임이 아니다. 그래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 생각하고 새로운 시도를 새로운 플랫폼에서 기술과 함께 자리 잡아줬을 때 또 다른 패러다임에 대응할 수 있는 준비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물론 게임 개발에 큰돈이 들어가는 만큼 강조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리지널 리티가 있고, 유저들을 새롭게 해줄 무언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동기 테크니컬 디렉터는 "자식을 키우는 심정으로 만들었다. 나중에 '만났을 때 재밌게 즐겼다', '마음이 좋아졌다'는 말을 들으면 기쁠 것 같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김형태 디렉터는 "한국 게임을 사랑하고 그 시장이 잘됐으면 하는 바람과 따스함이 느껴졌다"며 "이 게임은 절대적으로 유저들을 위해 제작됐다. 당신을 위한 게임이다. 부디 재밌게 해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