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양광 모듈, 수상태양광 부유체 및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시설 유치

▲ 11일 태양광 모듈, 수상태양광 부유체 및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시설 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조성"에 시동을 걸었다.

새만금개발청은 11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레나인터내셔널, 네모이엔지와 생산공장 설립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 임민영 전라북도 새만금추진지원단장, 안창호 군산시 경제항만국장, 임우순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이종조 레나인터내셔널 대표, 윤석진 네모이엔지 대표 등 1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업 유치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의 신호탄이 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개발청은 관련 기업과 연구소, 인증센터 등을 집적화해 대한민국의 대표 신재생 융·복합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레나인터내셔널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7만 6000㎡에 555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모듈 및 에너지 저장장치'를 생산하고 12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또한 반조립 부품을 조립해 완성품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태양광 모듈을 제조하고, 에너지 저장장치와 태양광 구조물도 함께 생산할 계획이다.

네모이엔지는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새만금 산업단지 2공구 6만 6000㎡에 475억 원을 투자해 '수상태양광 부유체 및 에너지 저장장치'를 생산하고 300여 명의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기존 사업의 확장을 위해 투자처를 찾던 중에 새만금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높게 판단해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철우 청장은 "개청 5주년을 맞은 시점에 이번 투자협약을 체결하게 돼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협약을 시작으로 새만금은 미래 신산업인 재생에너지의 새로운 거점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새만금에 더 많은 국내외 기업이 투자할 수 있도록 조속히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임대단지 확보 등 투자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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