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그룹, 새만금 개발사업자 선정
보성그룹, 새만금 개발사업자 선정
  • 이계윤
  • 승인 2018.09.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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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야미도 골프장 포함 관광레저용지 개발

보성그룹이 3600억원 규모의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새만금개발청은 최근 ‘새만금관광레저(주)’를 ‘새만금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새만금관광레저는 보성그룹 계열사 보성산업과 한양이 각각 지분 49%, 46%를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다.

보성그룹은 새만금 관광단지 개발을 위해 2013년 사업을 제안했고 지난해 새만금청, 농림축산식품부 등 정부 기관과 사업 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새만금관광레저가 개발사업자로 최종 지정되면서 속도를 낼 전망이다.

새만금관광레저는 2027년까지 3613억원을 투자해 신시~야미 관광·레저용지 193만㎡에 △숙박시설 △관광휴양시설 △운동오락시설 △상업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관광단지는 △빛의 마을 △항구의 마을 △바다의 언덕 △치유의 마을 △초원의 마을 △호수의 마을 △향유의 마을 등 7개 지구로 구성된다.

18홀 골프장을 포함해 워터프론트 숍(수변 상점)과 대관람차, 일루미네이션 파크(조명 공원), 테마호텔, 수상레저 등 다양한 관광·레저시설도 조성된다. 2023년 개최 예정인 세계잼버리대회에 맞춰 호텔을 우선 완공할 계획이다.

새만금관광레저는 이달 31일 토지주인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와 토지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민간 개발사업이 추진되면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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