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구청장 양연수)가 전주~군산 간 새만금북로의 마산2교∼도도교 구간을 재포장하기로 했다.

구는 해당 구간 중 전주시 관할구간인 2.9km 중 비교적 중차량이 많이 통행하는 2차로에 대해 전면 절삭 후 덧씌우기 공사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구간은 지난 2002년 5월 개통 이후 포장 내구연한 경과로 인해 노후화가 극대화돼 포트홀이 지속 발생했지만, 예산부족으로 전면 덧씌우기 포장 없이 소파보수만 이뤄지고 있었다.

특히, 도로 노면상태 불량으로 인해 지난 2016년 2954건, 지난해 2473건 등 민원이 제기돼 왔으며, 크고 작은 차량 안전사고가 발생한 곳이다.

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제99회 전국체전(10.12~18)과 제30회 전국장애인체전(10.25~29) 기간 차량을 이용해 전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증진시킬 계획이다.

한편, 덕진구는 백제대로, 동부대로, 온고을로, 송천중앙로, 팔달로 등 10개 노선, 8.7km 구간에 대해 절삭 후 덧씌우기 공사를 시행중이며, 일부 파손된 도로와 도로시설물 등에 대한 보수도 진행중이다./김선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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