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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새만금 말산업복합단지·승마관광단지 조성

새만금지역에 말산업복합단지와 승마관광단지가 조성된다.

전북도는 새만금지역 농생명용지 6공구에 경주마와 승용마 육성을 위한 말산업복합단지를 만들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조선·관광레저 2용지에는 승마관광단지가 같이 조성된다.

정부가 올 7월 ‘말(馬)산업특구’로 지정한 익산시·김제시·완주군·진안군·장수군과 연계해 서해안권 말산업 전략기지를 육성하기 위해서다. 말산업특구란 말의 생산·사육·조련·유통·이용 등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춘 뒤 말산업을 지역·권역별로 육성하는 특화 지역을 의미한다.

말산업복합단지와 승마관광단지는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2020년부터 조성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는 내년까지 총 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말산업특구 지역에 승용마 생산기반과 체류형 관광승마와 관련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성재 도 축산과장은 “전북 전 지역을 아우르는 말산업 육성방안을 수립해 승마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승마와 체험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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