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새만금개발공사가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 건물에 입주를 마치고 12일부터 본격 업무를 수행한다. 주요 업무는 새만금 사업지 내 국제협력·관광레저·산업연구 용지 등 매립과 배후도시 조성, 투자유치, 수익사업 등이다.
정부는 지난 8일 국무회의를 통해 새만금개발공사에 1조970억원 규모의 국유 재산을 현물 출자하는 방안을 담은 ‘새만금개발공사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안’을 의결했다. 새만금 사업지역 계획면적(291㎢)의 3분의 1 정도인 105㎢에 대한 공유수면 매립면허권을 새만금개발공사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이다. 새만금개발공사는 매립면허권을 바탕으로 초기 매립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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