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성공은 만경강과 동진강의 수질을 잡아야 이뤄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전라일보는 25일 전북도,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공동주최하고, 지역신문발전위원회 후원으로 전북대 진수당에서 유동성 전라일보 사장, 곽동희 전북대교수, 주진철 한밭대 교수, 장태일 전북대교수, 최영일 전북도의원, 오문태 전북강살리기추진단 이사, 한상윤 새만금지방환경청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8새만금 수질보전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만경강과 동진강이 살아야 새만금이 산다’라는 본보 기획연재를 중심으로 수질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 및 대안 등이 제시됐다.

오는 2020년 새만금 수질 중간평가가 예정돼 있어 속도감 있는 새만금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현 정부의 목표수질 달성이 최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어 이번 심포지엄의 내용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포지엄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새만금 수질문제 핵심인 만경강과 동진강의 수질을 잡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다”라며 “해수유통은 수질관리 도구이지 목표는 아니다”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곽동희 교수는 “해수유통하면 모든 수질문제가 해소된다는 단편주장은 해수유통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유발 할 뿐”이라며 “해수유통이든 담수화든 수질보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수질정책과 저감시설이 강구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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