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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새만금 태양광 발전계획 정해진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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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8-10-29 17:09:57 수정 : 2018-10-29 17: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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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천규 환경부차관(사진)은 29일 새만금 태양광 발전계획과 관련해 “이 사업은 아직 구체성이 없고, 방향만 설정된 것으로 안다”며 “사업규모나 입지, 발전사업자 등이 정해지면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환경부·기상청 종합국정감사에서 새만금 일대 개발 계획과 관련한 의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날 일부 언론은 “문재인 정부가 2022년까지 새만금 일대에 원전 4기 용량(4GW)과 맞먹는 초대형 태양광·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객관적 타당성 검토나 공론화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박 차관은 “환경부가 파악한 결과 현재 발전 용량이나 구체적인 사업 금액, 민간과 정부 (투자) 비율 등은 정해져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따라서 아직 환경부와 협의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직 우리한테 넘어오지 않은 사업이라 그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곤란하고, 구체적인 내용이 정해지면 전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만금 개발 계획은 1991년 방조제 착공을 시작으로 공사 중단과 재개를 거듭하다 지난 2010년 마무리됐다. 그러나 부지 활용계획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수정됐다. 정부는 30일 전북 군산에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을 열고 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윤지로 기자 kornya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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