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단장 심현섭)은 지난 4월 국내 산림부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1호 외부사업으로 승인된 ‘새만금 방풍림(5공구) 조성을 통한 탄소흡수량 증대사업’에 대해 새만금 묘목장에서 안내조형물 설치 행사를 가졌다.

국내 산림부문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1호 외부사업은 한국농어촌공사 부설 농어촌연구원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발굴된 사업으로 기계획된 새만금 방풍림(5공구) 조성계획을 연구하여 국가가 운영하고 있는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에 신청하여 승인받은 사업이다.

이번 설치한 조형물은 사업의 운영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산림부문 1호 사업을 기념하기 위하여 제작·설치해 주었으며, 새만금 묘목장내에 가설치하여 홍보에 활용하고, 향후 5공구 식재 완료 후 적합한 장소에 영구 설치 예정이다.

이 사업은 새만금 농업용지(5공구) 17ha에 해송, 메타세콰이어 등 8종, 약161,549본을 신규조림(식재)하는 사업으로서, 농업용지의 해풍 피해 방지, 비산먼지 및 비염 등의 재해방지와 더불어 산림자원을 활용한 온실가스 흡수원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식재가 완료되는 2018년 말부터 매년 약 125톤의 온실가스를 흡수하여, 본 사업의 인증유효기간인 2048년까지 총 3,750톤의 온실가스가 흡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만금사업단은 “본 사업은 새만금 방풍림 조성계획 중 일부를 대상으로 추진된 사업으로서 총면적 313ha의 방풍림 조성사업을 등록할 경우 향후 30년간 약 6만4천 톤의 온실가스 흡수가 예상되며, 이를 통해 약 12억 원의 배출권 판매 수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김제=최창용기자.ccy@jl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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