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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4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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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새만금 태양광단지 조성 본격화…'발전량·고용창출' 효과는 미지수

10조원 민간 투자자금 유입, 매년 약 200만명 건설인력 참여
야당 "공론화 과정 없는 정부 정책 반대"
고용·경제 효과 모두 과장된 측면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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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전북 군산시 유수지 수상태양광부지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행사를 마치고 수상태양광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전북 군산시 유수지 수상태양광부지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 행사를 마치고 수상태양광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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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정상명 기자]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프로젝트에서 핵심 역할을 담당할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가 설립된다. 하지만 업계 일각에서는 정부가 제시한 고용창출 효과와 발전 기여도가 상당히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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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문재인 대통령은 전북 군산 유수지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막은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국토교통부도 새만금 현장에 있는 새만금개발공사 사옥에서 공사 설립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 수행 체계를 갖췄다. 정부와 전북도는 새만금 내 측에 3GW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군산 인근 해역에는 1G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새만금개발청과 농림수산식품부는 새만금 내측 국제협력·산업연구 용지 등지에 태양광(2.8GW)과 풍력·연료전지 각 0.1GW 등 총 3.0GW 발전 시설을 조성한다. 새만금 내측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부지는 새만금 면적에서 9.36%를 차지한다. 또한 새만금 방조제 바깥쪽 군산 인근 해역에는 전북도 등이 대형 해상풍력(1.0GW) 단지를 건립한다.

정부와 전북도는 선도적으로 태양광 2.4GW와 해상풍력 0.6GW를 2022년까지 조성하고, 나머지 발전사업은 지역의 수용성과 새만금 내부 개발 진척도 등에 따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건설에는 약 10조원의 민간 투자자금이 유입되고 연인원 약 200만명의 건설인력이 참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정부 계획에 대해 전북도는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새만금 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날 선포식에서 "새만금을 세계 최고의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로 조성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선점하고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30일 오전 전북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에서 열린 제9차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30일 오전 전북 군산시 군산새만금컨벤션에서 열린 제9차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지만 정치권과 에너지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부가 절차를 무시하고 새만금 사업을 밀어붙이고 있으며 고용 창출 효과가 과장된 측면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재생에너지 특성 상 이용률이 낮아 실제 생산되는 전기량은 설비 용량과 크게 차이가 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민주평화당은 이날 전북 군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동영 대표는 "작년 문재인 대통령은 '환황해경제권'의 전략 거점으로 새만금 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했지만 지금 상황은 우리를 실망시키고 있다"며 "새만금 개발계획이 공론화 과정 없이 변경됐다. 새만금을 태양광발전 메카로 만들려는 정부 정책에 반대한다"고 비난했다.

노동석 에너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연 일자리 200만명이 크게 보이지만 근로자 10명이 열흘 일하면 연인원 100명이다"라며 "어마어마한 일자리가 생기는 것처럼 보이지만 일종의 착시효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결국 이 사업은 대기업 일감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민간 발전사업자 입장에서는 '골목 상권침해'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가 일자리 창출에 전혀 기여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강창호 원자력정책연대 법리분과위원장은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가 규모 상으로 보면 매우 커 보이지만 설비 설치 이후에 현장 관리 인력은 사실상 100명이 채 안된다"며 "고용창출 효과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제시한 발전량이 재생에너지 특성을 고려했을때 실제로 생산되는 전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강 위원장은 "새만금에 4G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설치한다고 하는데 이는 단순 설비용량에 불과한 수치"라며 "태양광 발전은 이용률이 15%에 불과하고 수명도 원전의 3분의 1 수준이기 때문에 실제로는 원전 0.2기 규모의 발전량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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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명 산업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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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m7804@asiatime.co.kr [저작권자ⓒ 아시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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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될까 불안해요"…대구 '뉴센트럴 두산위브더제니스' 무슨 일이?!

달서구청, 하자 관련 민원 1500건 이상 입주 예정자, 무기한 준공승인 연기 촉구 두산건설, 지하주차장 자체 안전진단 실시 [아시아타임즈=김미나 기자] 두산건설의 프리미엄 주상복합 아파트를 분양받은 입주 예정자들이 지하주차장 '붕괴' 우려 등으로 준공승인 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입주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이 단지는 사전점검 당시 지하주차장 슬라브에 균열이 발견됐으며 엘리베이터 오작동으로 이동 중 갇힌 사례가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이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에 지난 2020년 분양을 마친 '뉴센트럴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수분양자들과 마찰을 이어가고 있다. 이 단지는 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360-3번지 일원에 마련됐다. 규모는 지하 5층~최고 44층, 3개동, 372가구로 이 중 오피스텔 동은 총 31층, 56실 규모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84㎡(84A타입·84B타입) 단일평형으로 마련됐으며 오피스텔은 전용 84㎡형으로 설계됐다. 시행사는 케이비에스테이트며 신탁사 코리아신탁, 시공은 두산건설이 맡았다. 뉴센트럴 두산위브더제니스는 두산건설 아파트 브랜드인 '두산위브(We've)'의 하이엔드 버전이다. 두산건설은 프리미엄 혹은 고층 아파트, 주상복합 등에 '더 제니스'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고급 브랜드를 믿고 분양을 받은 입주 예정자들을 맞이한 건 공사판을 연상케하는 '아수라장'이었다. 입주 예정자들은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 사전점검에서 많게는 각 가구당 100개 이상의 하자를 발견하고 시행사와 시공사, 관할 지자체인 대구 달서구청 등에 무기한 준공승인 연기를 촉구하고 있다. 앞서 이 단지는 올해 2월 입주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시기 △화물연대 파업 △레미콘 연대 파업 △자재비 상승 △원자재 수급 불안정 등의 이유로 공사기간이 3개월 가량 늘어났다. 공사기간 연장으로 사전점검 역시 약 일주일 미뤄졌으나 어렵게 마련된 사전점검은 말 그대로 '공사판'에서 진행됐다는 것이 입주 예정자들의 설명이다. 민주노총 건설노조가 운영중인 '부실공사119' 등에 접수된 민원을 보면 사전점검에서 대표적으로 지적된 하자는 △지하주차장 균열·누수 △바닥균열 △계단 시공 미흡 △엘리베이터 오작동 △내부 타일 파손 △창문 유리 파손 △자재 정리 미흡 등이다. 이 중 입주 예정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지하주차장 천장 균열과 누수, 바닥 균열이다. 뉴센트럴 두산위브더제니스의 지하주차장은 지난해 4월 인천 검단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했던 '무량판' 구조로 설계됐다. 이에 입주 예정자들은 해당 균열이 꽤 오랜 시간 누적된 것으로 보인다며 붕괴가 우려돼 안전진단을 시공사에 요청한 상황. 한 입주 예정자는 "지하주차장 하자는 최근 발생한 것이 아니라 예전부터 누적된 결함으로 보인다"며 "아파트가 붕괴될까 봐 불안감에 떨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안전진단을 요청한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엘리베이터 오작동도 불안감을 가중시켰다. 사전점검 당시 총 10대 중 5대의 엘리베이터만 가동이 됐으나 잦은 고장으로 불편한 상황이 이어졌다. 일부는 지하 5층부터 지상 44층까지 계단을 이용했으며 몇몇 예비 입주자는 엘리베이터에 갇히기도 했다. 한 달간 하자 민원만 '1500건'… 두산 측 "원활한 입주 위해 최선" 관할 지자체인 역시 뉴센트럴 두산위브더제니스 사전점검 이후 빗발치는 민원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올해 4월 초부터 이날까지 대구 달서구청에 접수된 뉴센트럴 두산위브더제니스 하자 관련 민원은 1500건을 넘어섰다. 달서구청은 두산건설에 오는 15일 방문을 원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재점검을 진행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시행사와 시공사, 입주예정자협의회 3자간의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달서구청 건축과 관계자는 "안전 문제로 제기됐던 엘리베이터의 경우 현재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 사용검사필증이 나와 사용 가능하도록 조치가 됐다"며 "이달 30일이 중공승인 예정이긴 하지만 서례가 미흡하거나 중대 하자가 처리되지 않는다면 준공승인은 내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달 10일 대구시청에서 품질점검단 실사가 진행됐으며 곧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최대한 민원인들 입장에서 원활한 해결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구청도 노력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두산건설 측은 예비입주자들이 걱정하는 무량판 구조에 대한 문제는 검단 아파트와는 다른 공법이라면서 원활한 입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천장(슬라브) 일부에 크랙이 생겨 입주 예정자분들이 놀라신 것 같아 자체적으로 안전진단을 진행했으며 곧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며 "조금이라도 안전에 문제가 생기면 안 되니 구조 검토 결과에 따라 보강이 필요할 시 철저히 보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하주차장 누수는 보수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준공승인 전까지 각 가구별 하자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건설은 이달 중 대구 북구에서 1098가구 규모의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저축은행 M&A '한파'…흥행 필수조건은

고정이하여신비율·충당금적립률 평균 하회 건전성 악화에도 몸값 높아 인수합병 부진 업계 "채권도 자산…원가 이하 매각 난처" [아시아타임즈=김하랑 기자] 저축은행 매물들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오고 있지만 관심을 크게 받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저축은행의 건전성은 악화한 반면 몸값은 높다며 신속한 매각 성사를 위해선 부실채권 매각이 우선돼야 한단 의견이 나오고 있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계 M&A 시장이 좀처럼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저축은행 인수를 희망하는 일부 금융사들이 매물을 살피고 있지만 건전성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단 게 업계 중론이다. 이들 금융사들은 인수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저축은행의 부실채권 비율과 대손충당금 적립 등 건전성을 고려하고 있다. 고금리 등으로 시장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건전성 마저 악화한 매물을 매입할 당위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매물로 거론되는 저축은행들은 부실채권 비율이 높고, 충당금 적립률은 낮은 곳이 많다. 업계에서는 △OSB저축은행 △한화저축은행 △HB저축은행 △조은저축은행 등이 잠재 매물로 거론됐다. 이들 저축은행 모두 업계 평균 고정이하여신 비율인 8%를 넘어섰다. 각 사별로 보면 지난해 말 기준 △HB저축은행(13%) △조은저축은행(12%) △OSB저축은행(11%) △한화저축은행(9%) 순으로 높았다.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비율도 업계 평균(97%)에 못 미친다. △한화저축은행 55% △HB저축은행 52% △조은저축은행 49% △OSB저축은행 44%로 나타났다. 이처럼 건전성 악화에도 여전히 높은 몸값에 거래가 쉽사리 성사되지 않고 있다. 사는 사람은 최대한 싸게, 파는 사람은 최대한 비싸게 팔려면서 가격을 두고 이견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는 원금의 70% 수준을 마지노선으로 정했지만, 시장은 40%대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신속한 M&A 성사를 위해선 부실채권 매각이 우선돼야 한단 지적이 나온다. 다만 저축은행들은 일말의 회수 가능성을 두고 부실채권 매각에 소극적이다. 지금같은 고금리 경기 침체 상황에서 대출 회수가 난항을 겪고 있지만, 향후 경기가 회복되면 회수될 가능성이 있는 채권의 경우 매각 대신 보유하는 것이 수익으로 돌아온다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매입자가 원가의 절반도 안되는 가격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어 업계는 손해를 보면서까지 매각을 할 당위성이 떨어진다는 입장이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종합금융지주가 모두 저축은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금융사에게 저축은행은 원래 M&A 시장에서 매력적인 매물"이라면서도 "최근 업계 건전성이 악화함에 따라 현재 평가되는 매각가격을 감당하면서 M&A를 추진하려는 곳이 적다"말했다.

콘솔 대전 임박… ‘소니 PS5·닌텐도 스위치2’ 출시 준비 나선다

[아시아타임즈=신윤정 기자] '콘솔 마니아'들에게 희소식이 들리고 있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 시리즈의 새로운 모델 '플레이스테이션5 프로(이하 PS5 프로)'가 올해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간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는 3~4년 간격을 두고 새로운 모델들이 출시됐다. 지난 2013년 PS4가 나온 지 3년 후인 2016년 PS4 PRO 모델이 출시됐고, 4년 뒤 2020년 PS5가 공개됐다. 이런 주기를 고려할 때 PS5 프로는 2024년 출시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지난 9일(현지시간) IT 매체 디지털 트렌드는 게임업계 인사이더 Jeff Grubb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그는 소니가 내년 출시하는 GTA 6에 맞춰 빠르면 9월에도 선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여기에 'PS5 프로' 주장하는 성능까지 유출되면서 힘을 싣고 있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차기 PS5 프로는 기존 10.28 테라플롭스(컴퓨터의 계산 속도, 1테라플롭스는 1초에 1조번 연산하는 것을 의미)에서 약 3배 상승한 33.5 테라플롭스의 성능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메모리는 448GB에서 576GB로 높아지고, CPU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렌더링 속도도 45% 빨라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각에서는 PS5 프로의 가격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PS4의 공식 소비자가는 37만8000원, 프로는 31% 인상된 49만8000원이다. PS5는 PS4 프로 대비 38% 상승한 68만8000원이다. 이처럼 새로운 모델을 선보일 때마다 인상되는 플레이스테이션 가격 흐름에 따라 이번 'PS5 프로' 역시 전 모델보다 높은 가격으로 책정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부 이용자들은 "비싸도 구할 수만 있다면 바로 살 것", "기존 PS5와 비교 후 큰 차이가 없다면 굳이 구매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 "조금 더 버티다 차세대 기종으로 바꿀 예정"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017년 출시된 닌텐도의 콘솔 기기 '닌텐도 스위치'도 7년간 공백기를 뚫고 후속 기기의 정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7일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CEO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2015년 3월 닌텐도 스위치의 존재를 공표한 이래 9년 만에 후속 기종에 대한 발표를 이번 분기 중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는 6월 열리는 닌텐도 하반기 신작 게임 라인업 발표회 '닌텐도 다이렉트'에서는 스위치의 신작에 대한 설명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몇몇 외신들에 따르면 지금까지 알려진 따닌텐도 스위치의 후속작 '닌텐도 스위치 2(가제)'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OLED 디스플레이가 들어가고 칩셋은 엔비디아 T239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신형에는 엔비디아의 DLSS(AI를 활용한 업스케일링 기술)의 품질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층 더 향상된 그래픽으로 기존 발매된 게임들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닌텐도 스위치 2의 출시일은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