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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업무 협약 체결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8.10.30 16:59

수정 2018.10.30 16:59

한국수력원자력이 30일 군산에서 열린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에서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과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정부, 기관은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전라북도 등이다.

이날 정부는 비전선포식에서 새만금 내측에 3GW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군산 인근 해역에 1GW급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은 군산시, 김제시, 부안군 3개 시ㆍ군 지역주민이 참여해 발전소 운영수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지역ㆍ중소기업이 사업에 참여한다. 태양광발전 제조업체 및 연구시설 등 관련 기업을 새만금지역에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협력하는 대표적인 사업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 태양광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별도의 전담인력을 배치해 새만금지역을 중심으로 서남해권역을 한수원의 신재생 전진기지로 만들 것이다.
주민 및 지역ㆍ중소업체 참여를 통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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