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군산시와 고군산군도, 부안군을 연결하는 세계 최대 방조제로, 길이는 33.9km이다.

‘새만금’은 1986경에 생겨난 신조어인데, 김제평야와 만경평야를 합쳐 예로부터 금만평야로 일컬어져 왔고, 이곳에 새로운 땅이 생긴다고 해 ‘금만’을 ‘만금’으로 바꾸고 앞에 ‘새’자를 붙여 ‘새만금’이라 부르게 됐다.

새만금간척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건설된 방조제는 1991년 11월 16일 착공한 후 19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0년 4월 27일 준공했다.

방조제와 간척지 조성이 마무리될 때까지 약 2조 9,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여됐으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환경오염 문제가 제기돼 새만금간척사업에 대한 찬반 논란이 빚어지면서 물막이 공사를 남겨둔 시점에서 공사가 2차례 중지되기도 했다.

▲ 새만금방조제.
길이 33.9km, 평균 바닥 폭 290m(최대 535m), 평균 높이 36m(최대 54m)로, 세계 최장 방조제로 알려진 네덜란드의 주다치 방조제(32.5km)보다 1.4km 더 길다.

방조제 건설로 인해 전라북도 군산시·김제시·부안군 공유수면의 401㎢(토지 283㎢, 담수호 118㎢)가 육지로 바뀌었으며 이는 서울시 면적의 3분의 2(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이른다.

새만금 방조제 건설에 따른 간척지 조성으로 우리나라 국토 면적은 10만 140㎢에서 10만 541㎢로 0.4% 늘었다. 행정구역상 간척지 면적은 군산시 71.1%, 부안군 15.7%, 김제시 13.2%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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